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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샤이니 종현 추모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by 사랑먹는시인 2017. 12. 20.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가수 샤이니의 맴버 종현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죽기전 우울증 치료를 계속하였고 친누나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겨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요. 방송에서 항상 밝게 맴버들을 이끌었던 리더의 모습뒤에

자신의 힘듦을 감추었나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녀시대 태연과 故 샤이니 종현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유작이 된 '론리'를 함께 부른 소녀시대 태연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태연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9~10일 양일 간 열린 고인의 단독콘서트 당시 사진과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 사이였다. 지난 4월에는 고인이 작사, 작사, 편곡까지 맡은 '론리'를 같이 불렀다. '론리'는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이었다.

고인은 '론리' 가사를 쓰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곡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태연 씨에게 아주 타깃팅되어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봤을 땐 너무너무 밝은 모습도 있지만 예민하고 외로워하는 모습들이 분명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을 가사로 녹여보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 곡을 시작했다. 제 파트, 태연누나 파트 분배도 편했다"고 밝혔다. 

음원 발매 당일에는 트위터에 "타이틀곡은 1번 트랙 lonely! 대선배님 소녀시대의 태연님과 함께 불렀습니다. 너무 잘하셔서 브릿지의 '날 내버려둬'라는 가사를 속삭일 때 부스 밖 모두가 캬… 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故 샤이니 종현의 영정사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태연도 "멋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항상 스릴 넘치고 즐겁지. '숨소리'에 이어 굉장히 오랜만에 같이 노래했네요. 샤이니 종현의 고급진 두번째 소품집이 나온답니다. 타이틀곡 Lonely 함께 불렀어요🖤 넘나뤼 짱짱곡 종현이 감성 칭찬해. 난 앨범 온리로 들어가있는 곡도 너무 끌리더라.. 내일 6pm에 공개돼요 그 때 같이 들어보도록 하쟈"라는 글로 종현을 응원한 바 있다.

지난 18일 오후, 스물여덟의 나이로 숨진 고인은 2008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활동과 라디오 DJ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팬들과 일반인 조문객을 위한 조문 공간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20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 뜻밖의 죽음 소식을 접하고 고통을 느껴 도움이 필요할 땐,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모두 24시간 운영) 서비스나 사이버 상담(링크)을 이용하면 된다.

 

출처 : CBS노컷뉴스http://www.nocutnews.co.kr/news/4894931#csidx5a50bb624dd780ea7b61a071ab6ccf3